[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대만 가수 박위백의 '무면'을 공동 작곡한 방진각이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곡을 표절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용준형 측은 향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방진강은 소속사 퓨처사운드 음악 공작실을 통해 "비스트를 매우 좋아한다. 비스트의 곡을 듣고 '무면'을 만들 때 프로그램에 나왔던 멜로디를 무의식적으로 몇 소절 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진강은 "반위백이 일부 작곡한 이 노래에 영향을 끼친데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저작권을 침해한 부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어떠한 법적 책임도 받아들겠다"고 전했다.
대만 매체들은 지난 11일 발표된 '무면'이 2014년 방영된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 4회에 나왔던 용중현 김태주의 곡과 비슷하다
이와 관련해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금이라도 먼저 인정하고 사과해줘서 감사하다. 저작권 침해에 관련해서 정리 한 뒤 더 이상 용준형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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