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작’ 권소라.유준상.남궁민, 3인 공조 ‘사이다 펀치’로 문성근 `위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조작’ 권소라, 유준상, 남궁민이 완벽하게 공조를 이뤄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이 구태원(문성근 분)의 조작을 뒤집으며 통쾌한 펀치를 날렸다.
앞서 권소라(엄지원 분)는 한무영(남궁민 분)에게 박응모 사건에 문신남(강신효)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정황을 전했다. 권소라는 "한무영씨가 이 문신한 남자를 찾았다던데 혹시 형을 죽인 범인이냐"며 사실 확인했다. 이어 권소라는 한무영에게 공조를 제안했고 한무영 또한 "형 문제를 끝내야 내 인생도 되찾을 수 있다, 끝까지 가보겠다"며 권소라의 손을 잡았다.
자살한 줄 알았던 윤선우(이주승 분)가 경찰서에 나타나 반전을 맞았다. 한무영은 “이제부터 경찰은 거짓말한 놈들부터 잡아라. 아무 죄 없는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거다”며 애국신문 동료들과 재회, 윤선우의 자살방조죄로 애국신문을 짓밟은 구태원(문성근 분)의 조작을 밝혀냈다.
이석민은 구태원(문성근 분) 몰래 스플래시팀 이름으로 윤선우의 생존 기사를 보도했다. 그 시각 구태원은 윤선우의 자살방조죄로 애국신문을 수렁에 빠뜨릴 계획이었다. 결국 대한일보 지면에는 구태원이 지시한 기사와 스플래시팀의 기사가 동시에 실려 발칵 뒤집혔다.
이후 구태원은 이석민에게 "윤선우가 죽지 않았다는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냐. 네가 투사인 줄 아느냐. 너 하나 이런다고 바뀔 것 같으냐"고 분노했다. 이에 이석민은 "저는 투사가 아니라 기자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했을 뿐이다"며 구태원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했다.
그런가하면, 이석민은 권소라에게 "판을 뒤집으려면 윤선우가 반드시 죽어줘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야 대한일보가 무죄를 밝혀주고, 더는 조작된 증인과 사라진 증거도 나타나지 않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석민은 권소라에게 "이 사건의 마침표를 당신이 꼭 찍어달라"며 당부했었다.
마침내 권소라가 윤선우를 피고인으로 세운 재판에 섰다. 권소라는 "검찰은 항고하지 않겠다. 함께 진실을 찾아나가겠다. 앞으로 그가 잃어버렸을 삶의 이유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호소, 이로써 윤선우의 재심이 결정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