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남들과 장모님의 만남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외수와 민우혁이 장모님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림돌잡이 이외수가 장모님을 위한 김밥을 준비했다. 이외수는 김밥에 밥을 한가득 깔고 생 마늘종을 넣으며 신 개념 김밥을 완성했다. 하지만 장모님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장모님은 이가 없어 단무지와 마늘종을 뺀 김밥을 먹었고, “하기는 참 잘했는데 맛은 없다”고 말해 이외수를 당혹케 했다.
이어 이외수와 장모님의 대화가 그려졌다. 장모님은 치매를 고백하며 “큰 사위(이외수)만 보면 정신이 돌아온다”고 고백했다. 이외수는 장모님을 위한 장수사진을 준비했다. 이에 장모님은 “안 그래도 오래 사는데 장수사진까지 찍어서 더 오래 살겠다”며 웃었고, 이외수, 전영자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감동을 안겼다.
한편 민우혁 집안은 사돈 간의 만남을 가졌다. 민우혁은 “오늘 장모님이랑 데이트할 거다”라며 장모님과 함께 시장으로 향했다. 민우혁과 장모님은 시장 입구부터 먹방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나가던 손님이 “엄마랑 아들 같아요”라고 말하자 웃으며 기쁨을 표하기도.이후 민우혁은 아버지, 장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민우혁의 아버지가 모르는 매실 액을 장모님이 찾아내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자아내는 가운데, 거실에서는 살림 안 하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사돈이 힘을 합쳐 준비한 저녁상은 진수성찬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장모님이 민우혁에 쌈을 건네자, 이세미는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저도 아~”를 외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김승현은 딸 김수빈의 방에서 의문의 학생증을
하지만 김승현의 계획과 달리, 저녁 식사 자리는 김수빈을 추궁하는 자리가 됐다. 김수빈은 가족들의 추궁과 다툼에 결국 눈물까지 터뜨렸다. 이에 김승현은 미안함을 느끼고 김수빈의 기분을 풀기 위한 데이트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