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슈퍼맨`이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 배우 송일국. 제공| 씨제스엔터인먼트 |
요즘 송일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삼둥이다. 송일국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아빠의 모습을 널리 알렸다.
송일국은 “철이 안들었을 당시는 정말 평범한 보통 남자였다. 매년 항일유적지를 찾으며 어느 순간 ‘내가 조상 덕을 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꾸린 가정을 행복하게 지키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와중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이 부각된 것 같다”고 밝혔다.
↑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사진|송일국 인스타그램 |
“유동근 선배께 전화를 드려서 ‘제가 아이들이랑 예능에 출연해도 되겠습니까’ 여쭸더니 ‘해. 일국이 너한테 도움이 될거야. 니가 가진 장점을 보여 줄 수 있을거야’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를 어릴 적부터 지켜보셨던 유동근 선배의 조언이었기에 아내도 선뜻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허락할 수 있었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덕분에 저의 좋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었어요. 유동근 선배께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아내 정승연 판사와 감정적으로 나쁜 일 조차 없었다는 송일국이다. 그는 “아이가 생기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더라”라고 대한, 민국, 만세와 처음 만났을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아빠 송일국을 회상했다.
“육아는 기본적으로 아내의 몫이 아니라 부부 공동의 몫이에요. 저도 처음엔 이 생각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죠. 우리나라는 육아 분담에 관련해 아직은 과도기인 것 같아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많은 아버지들에게 육아는 아내의 몫이 아니라 공동의 몫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었고,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생각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단연 철인3종경기를 꼽았다. 그는 “예능에서 철인3종경기라니 정말 재미없는 그림이다. 대회를 지원해줄 수 있는 광고주를 직접 찾기 위해 발로 뛰었다”며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으면 만세의 ‘대
“내가 받은 혜택에 대한 가장 큰 보답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내에게 좋은 남자,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나에게 충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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