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열연의 무대…‘무한도전’ 멤버들의 미국 오디션 도전기(종합)

↑ ‘무한도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멤버들의 미국드라마 오디션 도전기가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으로 건너가 오디션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글로우 오디션을 보러온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하하는 "허니허니 핑크펀치"라며 대기실에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핑크는 내가 있으니깐 빼"라며 연기욕심을 내어 폭소케 했다.

글로우 오디션의 첫번째 순서로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호명됐다. 정준하는 "스노우맨. 예티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포도 먹방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의욕에 반해 정준하는 포도를 한번에 먹지 못하고 포도알이 굵어 바닥에 떨어지는 굴욕을 맛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잔인한 키스맨 역할로 같이 등장한 유재석은 정준하와 싸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정준하는 "자비란 없다"라며 완벽한 예티로 분했다. 하지만 유재석에게 니킥의 공격을 받고 잔인한 키스를 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오디션을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오디션이 진행되자 박명수는 "몸이 약해서 친구에게 두들겨 맞아 반칙과 도구를 사용합니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자신이 외워온 대사와 동작만 간신히 소화했다.

이에 박명수는 "긴장이 된다. 조금 이따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다시 오디션에 도전한 박명수는 같이 호흡을 맞추는 정준하에게 겨드랑이 공격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건 가장 큰 반칙이라며"고 말한 뒤 무릎 보호대에서 한 장의 사진을 꺼낸 뒤, 사진을 정준하에게 보여주며 "너의 아내"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호흡을 맞춘 하하와 양세형의 열연도 돋보였다. 하하는 허니허니 스윗펀치로, 양세형은 다크 빌리엘리엇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글로우 오디션을 더욱 화려하게 뽐냈다.

글로우 오디션을 마친 멤버들은 다음에 있을 HOUSE OF CARDS 오디션도 준비를 했다. 이날 멤버들은 게릿워커의 대통령 변론 장면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디션에서 양세형은 딱밤을 잘한다는 말에 심사위원인 마이클 켈리가 자신도 한번 때려보라고 했다. 그는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마이클켈리의 오케이 사인에 마이클 켈리의 이마에 시원하게 딱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릿워커의 연기에 도전한 정준하는 완벽한 열연을 펼쳐 심사위원인 마이크켈리를 감동시켰다. 이에 마이클 켈리는 게릿워커가 연설을 하다 소변이 급한 상황을 연기하라는 긴급 미션을 주어졌다. 정준하는 정말 소변이 급한 현실적인 연기를 펼쳐 마이클 켈리에게 "당신은 배우다"라는 극찬을 들으며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