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연이 윌리엄네를 찾았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스티븐 연이 윌리엄네를 방문했다.
스티븐 연은 “아이들을 좋아한다. 윌리엄과 샘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다. 앞으로 아이와 겪을 일을 미리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스티븐 연은 등장부터 윌리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니모를 좋아하는 윌리엄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며 시선을 끌었고, 휴지로 농구 골대를 만드는 등 끊임없이 윌리엄을 웃게 했다.
이를 본 샘 해밍턴은 스티븐 연을 지그시 바라보며 갑작스럽게 팬심을 드러냈다. “저 진짜 열혈 팬이에요”라며 말문을 연 샘 해밍턴은 “‘코난 쇼’에서도 보고 ‘워킹 데드’, ‘옥자’도 다 봤어요”라며 고백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옷을 갈아입고, 머리까지 단정히 빗은 후 스티븐 연에게 셀카를 부탁했다. 샘 해밍턴은 함께 찍은 셀카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흥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휘재는 쌍둥이를 위해 요리를 하던 중 갑자기 부엌문이 잠기자 당황해했다. 이에 쌍둥이의 장난으로 착각하고 “얘들아 문열어”라고 말했다.
쌍둥이는 이휘재의 말에 부엌으로 달려갔다. 이휘재는 “장난하지 말고 문 열어”라며 말했고, 쌍둥이는 “아닌데 우리가 안했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아이들의 장난이 아님을 알게 된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경비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전했다. 이에 경비아저씨가 상황을 파악했고, 열쇠를 가지러 경비실로 향했다. 이휘재는 꼼짝없이 부엌에 갇혀있어야 했다.
이때 서준이가 주스를 마시고 쉬고 있자 서언이는 “아빠가 수고했는데 주스를 먹냐”며 따끔하게 타일렀다. 형 서언의 잔소리를 들은 서준이는 이휘재가 갇힌 부엌 쪽으로 달려가 “아빠, 엄마가 새로 사준 장난감 가지고 놀아도 돼? 나 너무 궁금해. 경비 아저씨가 곧 열어줄거야”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빠가 갇혀있는데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반면 형 서언이는 아빠가 갇힌 부엌 문 앞에 앉아 아빠의 곁을 끝까지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서언아 아빠 나가면 뭐하고 놀까?”라며 말을 건넸고, 서언이는 “축구, 야구, 그리고 테니스, 배구”라고 답했다. 이에 이휘재는 서언이가 기특한 마음에 부엌에서 탈출해 재밌게 놀아줄 것을 약속했다.
시간이 흐르고, 경비 아저씨가 열쇠를 가지고 다시 쌍둥이네로 들어섰다. 경비 아저씨의 도움으로 부엌에서 탈출한 이휘재는 땀에 흥건하게 젖어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면이 바뀌고 승재는 아빠 고지용과 함께 서핑에 도전했다. 선글라스로 멋을 낸데 이어 제법 진지하게 연습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물에 들어가자 승재는 울음을 터트리며 무서워했다. 고지용은 겁먹은 승재를 보며 몰래 웃었고, “아빠는 승재가 재미있어 할 줄 알았어”하며 사과를 건넸다.
이날 설수대네에는 귀여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대박이가 이전에 옆집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 다롱이였다.
이동국은 설수대에게 다롱이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동국은 “눈을 마주치고, 손동작과 함께 크게 말하라”고 말했고, 설수대는 곧바로
이어 설수대는 다롱이와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밖으로 향했다. 대박이는 혀를 내미는 다롱이에게 “왜 메롱해? 목말라?”라고 물으며 물을 챙겨 주었다.
뿐만 아니라 다롱이의 배변까지 깔끔하게 처리고 물티슈로 마무리 하는 등 의젓하게 다롱이와 놀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