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강신효의 세 번째 타깃이 정해졌다. 엄지원이다.
21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진은 이날 방송될 17, 18회 속 한무영(남궁민), 권소라(엄지원), 문신남(강신효)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ㄷ. 일순간 공포에 휩싸인 권소라의 뒤, 흐릿하게 비치는 문신남의 실루엣이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전하는 가운데, 눈앞에 벌어진 불길한 상황을 지켜보는 무영의 눈빛엔 걱정과 초조함이 가득하다. 이들에 아랑곳 없이 옅은 미소를 보이는 문신남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극중 한무영은 5년 전, 문신남에 의해 억울하게 살해당한 형 한철호(오정세 분)의 죽음을 목격한 데 이어, 최근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을 해결할 증거를 두고 실랑이를 펼친 경찰 전찬수(정만식 분)의 마지막까지 생생히 지켜봤던 터. 이처럼 표정 없는 살인병기 문신남의 잔혹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무영의 근심과 불안은 극에 치달을 전망이다.
한무영-권소라를 위기에 빠뜨릴 문신남 에피소드와 더불어 '조작' 17-18회에는 전찬수가 당한 의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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