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 오늘(22일) 종영한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21일 방송된 15회에서는 하백과 소아의 한층 무르익은 로맨스가 그려졌다. 수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돌아온 하백과 소아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했다.
그런 가운데 무라(정수정 분)는 수국에서 온 소식을 하백에게 전했다. 여섯 번째 붉은 물이 들었다는 것. 이어 무라는 하백에게 "안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지?"라며 마지막 경고를 전했다. 하백이 신계로 돌아가지 않을 시 사멸한다는 걸 되짚어 준 것이다.
하백은 심란해 했지만 소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다. 하백은 "왜 붙잡지 않냐"고 물었고 소아는 "내가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 거냐"며 담담히 이별을 준비했다. 그러나 하백이 자리를 비우자 소아는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마지막 소아의 친구 조염미(최우리 분)이 집에 찾아와 소아의 꿈에 대해 얘기
과연 하백이 수국으로 돌아가 신계의 왕위에 오르며 소아와 영원한 이별을 고할지, 아니면 소아의 곁에 남아 사멸의 길을 걸을까. 마지막 방송을 단 한 회만 남겨둔 ’하백의 신부 2017’은 22일 오후 10시 50분 최종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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