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정보석에 반격 “제왕수업 받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분노한 임시완이 반격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23, 24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은산(임윤아 분)의 납치 사건에 분노한 가운데, 송인(오민석 분)과 충렬왕(정보석 분)에 반격을 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인은 은산을 납치하려던 중 왕원과 왕린(홍종현 분)에 발각됐다. 하지만 송인은 “그냥 보내주지 않으면 세자 자리가 위태로워질 거다”라며 왕원을 협박했고, 충렬왕의 어명까지 등에 업고 자리를 떴다.
이에 왕원은 “너희가 날 건들면 안 되는 거였다”라며 폭발했다. 그는 충렬왕 앞에 나아가 “제 사람을 찾아야겠다”고 선언했고, “나와 내 할아버지, 황제폐하의 눈치를 보면서 잠잠히 계셨어야지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모든 것은 송인이 의도한 대로였다. 분노한 충렬왕은 세자 폐위를 명했고, 왕원과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반격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왕린은 납치당한 은산을 찾았다. 은산은 송인과 왕전(윤종훈 분)의 계략을 들으며 틈을 노리다 마차에서 도망쳤고, 자신을 찾던 왕린과 마주하고 안도의 눈물을 터뜨렸다. 왕린 역시 은산을 끌어안고 “찾지 못할까봐 무서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왕원이 은산을 찾아왔다. 왕원은 은산에게 “이대로 세자 자리를 내줘 버릴까 물어보러 왔다. 세자 자리 내주고 그냥 놀면서 같이 살까?”라고 물었고, 은산은 “흔들리지 않게 도와드리겠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은산은 왕원과 왕린에게 사형을 소개했다. 그는 사형과 함께 군의 비리를 조사하는가 하면, 군을 위하는 병사들을 알아내 왕원에 알렸다. 이에 왕원은 행동에 나섰다. 그는 장군들을 포섭해 호두패를 사용할 계획까지 세워 기대를 자아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왕원이 충렬왕에 반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원은 원의 사신과 함께 충렬왕 앞에 나섰고, “아바마마의 자리에서 한동안 제왕 수업을 받으려 한다”고 선언해 통쾌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