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극에 이어 공포, 누아르 그리고 코믹까지. 오랜만에 극장가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코믹의 귀재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뭉친 영화 ‘로마의 휴일’이 개봉 전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범죄극.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의 이야기다.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의 장기 흥행에 이어 ‘브이아이피’가 새롭게 가세, 올해 첫 국내 스릴러인 ‘장상범’이 다채롭게 배치된 가운데 가벼운 코믹 ‘로마의 휴일’까지 합류할 전망이어서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코믹 연기의 원조 임창정을 비롯해 공형진 정상훈이 뭉쳐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의 코믹 트리오와 강도와 인질들의 유쾌한 동거라는 신선한 설정,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기대를 더하는 ‘로마의 휴일’은 24일 언론시사회로 베일을 벗은 뒤 오는 30일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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