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 남자' 구새봄.제공ltvN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전 MBC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30)이 '소사이어티 게임2' 방송에서 대폭 편집되는 가운데, 구새봄이 밝힌 남다른 드라이버 경력이 새삼 화제다.
정종연 PD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보고회에서 “구새봄 아나운서의 촬영 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흐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통편집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구새봄을) 편집하면 한 회가 통째로 날아간다. 프로그램의 흐름이 깨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영향이 있기 때문에 통편집은 못하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장면은 편집하고 꼭 필요한 장면은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구새봄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대중의 뭊매를 맞고 있는 바,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새봄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운전할때 빠른 스피드를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 '2016 부스터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2라운드에 포뮬러 드라이버로 첫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구새봄은 포뮬러에 출전한 사실을 밝혔다. 포뮬러(Formula)란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 경기라는 뜻이다.
구새봄은 자신을 포뮬러 드라이버라고 소개하며 "익스트림 스포츠(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며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신종 모험 레포츠) 가 정말 좋다"고 자동차를 이용한 스포츠에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빠른
한편, 구새봄은 지난 7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구새봄 아나운서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