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이 노정의 수술에 성공했다.
26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급하게 병원에 와 오하라(노정의 분) 수술을 마무리하는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라는 수술을 받기 직전 최연경 선생님이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이에 의사와 간호사들은 오하라를 옮기기 위해 설득했고, 설득이 안통하자 무력으로 그를 제압하려 했다.
이때 병원 문이 열렀다. 최연경은 한쪽 발은 신발을 잃어 맨발인 채 몸에 잔뜩 먼지를 묻힌 상태였다. 최연경은 오하라에게 다가가더니 그의 손을 잡고 “괜찮아? 선생님이 늦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울먹였다.
최연경은 곧바로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손을 떨며 불안해했고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수술 직전에 멈칫했다. 하지만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오하라의 상태는 심각했다. 황교수는 “나중에 하자”고 말렸으나 최연경은 “하겠다”면서 수술을 밀어부쳤다. 황교수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수술실 밖을 나갔다.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오하라의 엄마는 “수술 잘 끝났다니 오늘 늦은 거 괜찮다”면서 선임 교수에게 잘 말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연경은 “괜찮습니다. 따님과 약속한 것만 잘 지켜주세요”라면서 뒤돌아섰다.
혼자 남은 최연경은 울면서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그는 조선시대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꿈 한 번 꾼 거야. 벌 거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