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적우. 사진| MBC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적우(본명 박노희)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출연 소감이 눈길을 끈다.
적우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적우는 1라운드에서 상대 출연자였던 개그맨 김대희의 키에 맞춘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신나게 소화해 1승을 거뒀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한영애의 ‘조율’을 놀라운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소화했다. “신이 강림했다”는 이윤석의 말에 적우는 "패널들의 진심어린 극찬에 감동 받아 복면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적우는 3라운드에서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선곡하며 "‘가슴이 뛴다’가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자신의 마음과 같아서였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 탈락한 적우는 “'나는 가수다' 이후 5년만에 이 무대에 섰다.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연결이 됐다. 들어올 때부터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라며 “가수로서 내가 살아있구나 싶어서 뭉클했다. 오랜만에 설?��앞으로도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은 운명적인 만남이었다."며 "비록 3라운드까지였지만 가수들의 꿈과 희망의 아이콘, 40세가 넘은 나이로도 메이저로 성공한 적우의 '복면가왕' 출연은 본인에게도, 가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무대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
한편 2004년 1집 앨범 'Chocolate'로 데뷔한 적우는 가수 장혜진를 대신해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했다. 적우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주인공 장희진의 테마 OST ‘슬픈 사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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