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이기광이 AJ라는 예명은 자신을 있게 한 고마운 이름이라고 했다.
이기광 솔로앨범 '원(ONE)' 발매 기념 음감회가 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기광은 이날 "9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이번까지 네 번 데뷔하는 경험을 했다"며 "AJ 비스트 하이라이트로 갈고닦은 경험들이 피와 살이 돼서 이기광의 솔로 앨범으로 탄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광으로서 잘하는 것이 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은 듯하다. '가수 이기광'으로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기광은 "AJ는 에이스 주니어의 약자다. 더 이상 주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AJ가 아닌 이기광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며 "AJ는 이기광을 있게 한 없어서는 안 되는 이름이지만,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네 번째 데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향성을 결정한 뒤 곡들을 선택했다. 저와 어울리는 노래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며 "예능에서 보여지는 까불한 모습을 뒤로 하고, 가수로서 전하고 싶었던 모습을 최대한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지난 2009년 4월 AJ라는 예명으로 데뷔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이 8년만의 두 번째 솔
'왓 유 라이크'는 하우스 리듬의 기반으로 한 퓨처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렌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