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11년만 콘서트 티켓이 4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나훈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음원 저작권료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는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한 이후 70~80년대를 휩쓴 트로트 황제로 이후에도 콘서트 무대에서 국내외 팬들과 호흡해 왔다. '무시로', '영영', '사랑', '무정의 세월' '갈무리', '흑산도아가씨', '황혼의 부르스', '물레방아 도는데' 등 수십여 곡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금도 노래방에서 자주 불리는 애창곡이 수두룩하다. 이렇다보니 나훈아의 저작권료도 호사가들의 관심사였다.
2015년 12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나훈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한 패널은 "나훈아의 음원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하다. 한 달에 5000만원에서 1억원 수준"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2006년 마지막 공연 전 노래방 집계에 따르면 1위 수록곡만 무려 153곡에 이른다"며 "(나훈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800곡이 넘는다. 연간 최소 저작권료만 해도 6억원"이라고 말해 그의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입을 실감하게
한편, 예스24는 5일 오전 10시부터 '나훈아 콘서트 티켓' 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3일부터 개최되는 나훈아의 '드림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 티켓이 40여분 만에 매진됐다. '나훈아 드림콘서트'는 11월 3일~5일 서울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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