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는 클라스' 황석영. 사진| JTBC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황석영 작가(74)가 출연해 근현대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서는 황석영 작가가 출연, 그의 발자취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가 방송됐다.
황석영 작가는 1989년 천안문 사태와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등 세계의 역사적 사건을 목격한 '근현대사의 산증인'이다. 황 작가는 "한반도는 워낙 우여곡절이 많아서 내 또래는 다 비슷하게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황석영 작가는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38선을 넘어 서울에 정착했다. 6.25 전쟁을 눈으로 보고 자랐다. 황석영 작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1960년 4.19 혁명에 친구를 잃는 사건을 겪었다. 황석영은 “내 성향을 결정지었던 사건”이라며, “친구들과 늘 걷던 길을 가던 중 친구가 갑자기 푹 쓰러져 일으켜보니 총알이 관자놀이를 뚫은 뒤였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의 트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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