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김다솜, 조윤우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포착됐다 |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측은 9일 젊은 3인방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극중 복잡하고 진지한 관계와는 달리 밝고 화사한 모습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유발한다.
특히, 공개된 두 사진은 극 초반 연인 사이였던 설기찬(이지훈 분)과 양달희(김다솜 분)의 다정한 모습과 현재 부부 사이인 구세준(조윤우 분)과 양달희, 그 중간에 설기찬이 끼여있는 모습이어서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
설기찬은 그동안 구회장(손창민 분) 일가의 비리를 밝히는데 치중한 나머지 세라박의 존재가 누구인지 짐작조차 못했다. 자신이 구회장의 큰 아들 세후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면서 자신을 위협하는 세 인물, 이계화(양정아 분), 구세경(손여은 분), 구세준(조윤우 분)의 행적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공개된 이번 주 예고 영상에는 설기찬이 자신의 특허 기술을 빼돌려 공룡그룹 본부장 자리까지 차지한 세라박이 바로 자신의 전 여자 친구인 양달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찬은 달희를 찾아가 “오랜만이야 양달희, 세라박이라고 해야하나?”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 향후 세 사람의 관계 변화가
한편, 구세준의 경우, 어머니 이계화의 악행을 덮어주기 위해 양달희와 정략 결혼한 상태이지만 할머니 사군자(김수미 분)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심하게 마음이 요동치고 있어 구세준이 형인 설기찬과 아내인 양달희 사이에서 누구 편에 설지도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