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이캔스피크' 포스터. 제공l 롯데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의 조합이 돋보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아이 캔 스피크’ 측은 나문희와 이제훈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선보였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무려 8000개의 민원을 제기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로 떠오른 옥분(나문희 분)과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국 의회 앞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함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적힌 흰 천을 들고 있는 옥분과 민재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미 하원 청문회에서 오랫동안 숨겨온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 세계 앞에 당당하게 선 옥분의 환한 얼굴과 그녀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된 민재의 모습은 사사건건 맞서며 부딪혔던 두 사람의 전선에 변화가 생겼음을 예고한다.
영화 ‘아이캔스피크’는 개봉했던 다른 위안부 피해자 영화와 달리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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