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나영희, 신혜선 친딸인 사실 알았다…김혜옥에 “당신이 실토해”

↑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가 신혜선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가 신혜선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자신의 딸이 서지안(신혜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명희는 양미정(김혜옥 분)를 찾아가 “(내 딸이) 지안이에요? 왜 신고 안 했어요? TV, 뉴스, 신문에 온 나라에 사진이 도배됐는데”라며 오열했다.

이에 양미정은 “제 아이인줄 알았어요. 딸을 낳고 싶었는데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나 낳게 됐다. 정말 기뻤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두 딸을 키웠던 양미정은 교통사고로 지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를 잃게 됐다.

양미정은 “그 아이 산소를 산소 갔다 오는데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어요. 내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온 줄 알았어요”라면서 “우리는 정말 부모가 버린 줄 알았어요. 실종신고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얼굴도 비슷하고”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노명희는 “당신들 죽은 쌍둥이 대신 우리 은석이. 죽은 딸 자리에 내 딸을 앉혀?”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양미정은 “얘가 몇 시간 동안 그러도 있었는지, 바들바들 떨면서 내 품으로 들어오더라. 왜 그때까지 강원도 산골에 세웠어요?”라고 되물었고, 노명희는 “내가 세웠겠어요? 누가 데려 간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노명희는 “내가 이야기할까요? 그쪽이 이야기 할래요? 은석이가 놀랄 테니 당신이 이야기하는 게 좋겠죠? 당신 입으로 실토해”라며 서지안에게 사실을 말할 것을 재촉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