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빛 내 인생’의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 |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의 두 번째 만남 그리고 부잣집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노명희는 양미정(김혜옥 분)를 찾아가 “(내 딸이) 지안이에요? 왜 신고 안 했어요? TV, 뉴스, 신문에 온 나라에 사진이 도배됐는데”라며 “당신들 죽은 쌍둥이 대신 우리 은석이. 죽은 딸 자리에 내 딸을 앉혀?”라며 분노했다.
이어 노명희는 “내가 이야기할까요? 그쪽이 이야기 할래요? 은석이가 놀랄 테니 당신이 이야기하는 게 좋겠죠? 당신 입으로 실토해”라며 서지안에게 사실을 말할 것을 재촉했고, 남편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은석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의 강렬한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외국어 담당자가 미미한 사고로 사업 관계자와 미팅에 차질이 생겼다. 이때 서지안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일어할 줄 알아요? 지금 당장 정장 입고 와요 최고 일당 줄 테니까”라며 그에게 하루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최도경이 있는 장소로 달려갔다. 서지안이 “약속 못 지켜 죄송하다”고 말하자 최도경은 “정산은 모임 끝나고 하겠다. 내가 즐기는 모임을 왜 중간에 끊고 정산을 해야 하나? 구질구질 엮이지 말고. 오늘 마지막. 더 이상 엮이지 맙시다”라며 냉정하게 대꾸했다.
앞서 최도경과 서지안은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대면한 바 있다. 가해자였던 서지안이 합의금으로 500만원을 갚기로 했으나 약속을 잊었고, 최도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양평까지 달려와 그를 도왔다. 그러나 최도경은 양미정이 불러 집으로 달려갔고, 휴대전화는 보지 못하게 됐다.
이에 최도경은 서지안과의 약속을 잊었고, 서지안은 새벽이 지나는 시간까지 양평 별장 근처에서 그를 기다렸다.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최도경이 달려갔으나 선우혁(이태환 분)이 먼저 도착해 서지안을 데리고 갔다.
이를 본 최도경은 “무사해서 다행인데. 올
방송 말미에는 노명희, 최재성, 양미정 그리고 서지안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양미정은 서지안에 “이 분들이 네 친 부모님이셔”라며 사실을 밝혔고, 서지안은 깜짝 놀라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