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정옥순 씨 간 학대 논란이 “혐의 없음‘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을 다룬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촬영 분은 여전히 방영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속 보이는 TV’ 측은 13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을 둘러싼 경찰 조사가 일단락 됐지만 방송분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KBS가 총 파업 중이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당초 KBS 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는 지난 10일 최준희 양과 정옥순 씨의 이야기를 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방송 예고 이후 논란이 커져 방송이 연기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최준희가 지난달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해 관심을 모은 최준희는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3년부터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외할머니
경찰은 향후 최준희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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