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정한용 "살림만 하는 아빠 역할…오랜만에 좋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정한용이 '내 남자의 비밀'에서 좋은 역할을 맡았다면 흡족스러워했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진형욱 PD와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이휘향 정한용 황영희 박철호 이덕희가 참석했다.
강세정은 이날 "제가 맡은 기서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많은 이에게 공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현은 "의사이지만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강인욱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박정아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마음속 아픔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처절하게 사는 인물인 진해림 역할을 맡았다"며 "버림 받을까 두려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캐릭터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정한용은 "지난 몇년 동안 드라마를 하면서 마누리가 둘이 있거나 혼외자 자식이 있는 남편 등의 역할만 했다. 이번에는 정말 좋은 역할을 맡아 기쁘다"며 "전업주부로 살림만 하는 아빠 역할로 나온다. 오랜 만에 저와 어울리는 역할을 맡아서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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