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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진.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겸 예술감독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강수진의 솔직한 발언들이 다시 눈길을 끈다.
강수진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예능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MC 탁재훈에게 ‘발레리나 가슴 실종사건’에 대한 다소 민감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강수진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발레리나들은 계속 뛰고 움직이며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속상하지는 않냐’라는 MC의 물음에도 웃으면서 “속상하지만, 남편이 좋다고 그러니까 문제없다”고 답하며, 남편과의 넘치는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이어 강수진은 “처음에는 나도 여자인지라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어느 날 남편에게 농담으로 ‘은퇴하는 날 사람들이 하는 거 해줄래?’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부작용 같은 것도 있으니 네 몸에 손대지 말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 전해 가슴성형을
한편, 강수진은 지난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후 실력을 인정받아 정식단원이 됐다. 한국 발레리나로는 보기 드물게 현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했다. 귀국해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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