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이시언. 제공| S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시언과 박진주가 종영을 앞두고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으로 브라운관을 달궜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시언과 박진주는 각각 경찰 신호방과 요가강사 홍진주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초반 둘은 처음에는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해성과 정원덕분에 서서히 정이 들더니 급기야 지난 14일 방송에서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커플선언을 하게 된 것.
사실 둘의 인연은 진주를 향한 호방의 일편단심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마음 때문에 호방은 진주의 소개팅 자리를 찾아가 소개팅남과 대화하던 진주를 박력있게 데리고 나오기도 했다. 청호시 경찰에서 마포경찰서 형사가 되어 서울로 입성한 그는 진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
호방은 고민 끝에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진주를 향해 “내가 네 마음을 체포한다”라며 수갑 프러포즈를 했지만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소개팅을 빙자한 잠복수사를 진행하던 그는 갑자기 등장한 진주 때문에 사건을 망칠 뻔하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 끝에 진주 또한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한 호방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나 너 좋아한다. 내 마음 받아줄래?”라는 말과 함께 반지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호방의 집에서 격한 키스를 하다 발각되기도 했다.
'다시 만난 세계' 관계자는 “이시언씨와 박진주씨가 연기한 호방과 진주는 감초커플로 재미를 더해줄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극에 활기가 넘칠 수 있었다”라며
'다시 만난 세계'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27일 이종석, 배수지가 호흡을 맞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wmkco@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