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의 친형인 김광복씨가 동생의 부인 서해순씨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서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고발한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현장에 모인 취재진 앞에서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소식을 접한 뒤 "마음이 아팠다"고 착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씨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이 기회에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서씨가 고 김광석 부녀 관련 인터뷰하고 있는 데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분(서씨)이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서씨 인터뷰 중 가장 반박하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김씨는
김씨는 지난 21일 서연양 사망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서울지방검찰청에 서씨를 상대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 23일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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