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PD-허일후 아나운서. 사진l 허일후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MBC 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간판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3주째 결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호 PD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허일후 아나운서는 27일 자신의 SNS에 “성공적으로 첫 날 '공범자들' 무료 상영회 마쳤습니다. 내일 오후 4시에도 많은 후배들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태호형과 안암에서 파이팅을 외칩니다^^ #공범자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일후 아나운서는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다정한 포즈로 주먹을 쥔 채 결의에 찬 모습이다. 특히, 두 사람의 뒷 쪽 ‘마봉춘! 고대로 놔둘순 없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허일후 아나운서와 김태호 PD는 고려대학교 동문이다. 지난 26일, 27일 허 아나운서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 MBC 노조원들은 고려대학교 선배들이 초대하는 영화 ‘공범자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응원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용!!정상화되는 그날까지 꾸욱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멋있네 후배님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지난 4일 0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김태호 PD를 포함한 일부 PD들 역시 제작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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