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 사진l 최준희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故 최진실 9주기를 맞아 딸 최준희 양이 엄마를 향한 가슴 시린 심경 고백을 했다.
최준희 양은 2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엄마 안녕”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심경을 담은 글을 인용해 게재했다.
최준희 양이 인용한 글에는 “엄마, 나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근데 세상이 나를 참 외롭게 하더라. 뭐든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 엄마 말처럼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내가 믿던 사람들이 날 떠나고, 하고 싶던 일을 하기엔 살아가기가 벅차고, 공부는 손에 잘 잡히지도 않더라. 엄마 나 잘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지? 요즘 나는,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엄마”라고 덧붙이며 엄마에게 자신의 힘든 심경을 털어놓았다.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MBC 드라마 ‘질투’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20여 년 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의
한편, 9주기를 맞은 올해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정 씨에게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달 외할머니 정 씨의 혐의가 없다며 사건을 내사 종결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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