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의 과거 연결고리가 공개되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2일 정재찬(이종석 분), 남홍주(배수지 분)와 어린 재찬(남다름 분), 밤톨이(신이준 분)의 인연과 관계를 짚어보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주 방송된 3, 4회에서는 꿈을 믿지 않았던 재찬이 친동생 정승원(신재하 분)과 관련된 안 좋은 꿈을 꾼 뒤 홍주의 집으로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재찬과 홍주가 어린 시절, 홍주 아버지 남철두(최원영 분)의 장례식장에서 만남을 가졌던 사실까지 공개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앞날을 꿈으로 미리 보는 사람이 홍주 혼자가 아니라 재찬까지 두 명임이 밝혀지면서 ‘왜 재찬일까?’라는 의문점이 일게 됐다. 재찬은 홍주에게 “왜 나한테 옮긴 겁니까! 왜 나예요!”라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뭔지 몰라도 이유가 있겠죠. 당신이고 나인 이유가”라며 자신과 홍주 사이에 어떠한 인연이 있음을 잠정적으로 인정하게 된 것.
이러한 가운데, 이들이 이미 과거에 만난 적이 있었던 사이였음이 공개되며 홍주에 이어 재찬도 앞날을 꿈으로 미리 보게 된 것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던 관계가 아니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앞서 재찬이 꿈으로 꾼 미래를 바꾸며 시간이 다른 쪽으로 흐르고 있는 지금, 재찬과 홍주가 ‘승원이가 형 때문에 살인자가 된다’라는 홍주의 꿈 속 미래가 또 다시 바뀌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