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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면서 이상호 기자에 대해 “억울하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해순 씨는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딸 서연 양 사망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출석한 서해순 씨는 격앙된 목소리로 “이상호 기자가 무엇을 위해 의혹을 제기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씨는 “이상호 기자 그분의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며 “저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홍보를 위해 사망의혹을 제기했다고 반박하며 “저 같은 남편도 딸도 없는 여자에게 말도 안하고 영화를 만들었고, 영화일 수도 없는 것을 돈을 받고, 영화관에서 상영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0년 전 숨진 딸 서연 양의 사망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 서씨는 “소송과는 무관하다”며 이상호 기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제 말에 거짓이 있다면 여기서 할복자살을 할 수도 있다. 더 이상 버릴게 없는 사람이다”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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