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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유라-동구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모닝 입수를 하면서 강원도 홍천 여행이 마무리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강원도 홍천 2017 청춘불패 3편이 방송됐다. 이 날, 장을 다 보고 오락실에서 실컷 논 시장팀은 저녁 시간에 숙소로 돌아오자 차태현의 주도로 몰래카메라를 시작했다. 오천 원을 걸고 한 마지막 도전에서 정채연이 백지수표를 따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
이야기를 전해들은 일거리 팀들은 서서히 표정이 굳어졌다. 김준호는 계속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추궁하면서 화난 모습을 보였고, 방 밖으로 나가서 그나마도 몇 개 없는 라면을 보자 어이없어 실소를 금치 못했다. 나르샤와 구하라 또한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기 시작했는데, 그 때 쯤에 시장팀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임을 밝히고 백지수표로 사온 모든 식재료를 공개했다. 그러자 일거리 팀은 급격하게 박수를 치며 태세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식사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서로 음식으로 골탕먹이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정채연이 싸준 다진 마늘 가득한 쌈을 먹고 포효했고, 결국 똑같이 마늘을 가득 넣은 쌈을 정채연에게 먹여주며 복수에 성공했다. 김준호는 구하라에게 소금에 절인 복숭아를 건네주었고, 구하라는 김준호가 던져주는 포도를 입으로 받아먹는 개인기를 할 때 포도 한 알을 기름장에 찍어 던져주어 복수에 성공했다.
식사가 끝나고 '경리와 나르샤를 구하라' 게임으로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됐다. 첫 번째 게임은 '경리게임'으로 주어진 사칙연산을 암산으로 빨리 풀어야하는 게임이었다. 김종민이 계속 정답을 맞췄지만 구하라가 계속 오답을 외치는 바람에 결승에서 패배했고, 김신영-데프콘 팀이 우승해 실내취침이 확정됐다.
두 번째 게임은 '훨훨 나르샤 게임'으로 치마 바람으로 최대한 많은 촛불을 끄는 게임이었다. 첫 타자로 나선 김준호가 활약하면서 나르샤-김준호 팀이 1위를 오랫동안 유지했지만, 마지막에 정준영이 촛불 24개를 끄는 기염을 토하면서 정준영-정채연 팀의 실내취침을 확정시켰다. 정채연 또한 승부와 상관없이 도전했는데 16개를 기록하면서 합쳐서 비공식 40개 기록을 달성했다.
세 번째 게임은 '내 짝꿍을 구하라'게임이며, 돌림 통 위에서 상대팀을 먼저 떨어뜨리는 게임이었다. 결승전에 올라간 경리-차태현 팀이 간발의 차로 유라-동구 팀을 상대로 이기면서 실내취침을 얻어냈다.
아침이 되자 횡성 창봉천 계곡에서 기상 미션이 시작됐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