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가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및 세계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Jared Grimes)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지난 11일 무사히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스윙키즈'는 18일 1만 평 규모의 삼척 오픈세트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와 각기 다른 사연과 꿈을 안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명), '써니'(736만명), '타짜-신의 손'(401만명)에 이르기까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재미와 독창적 감각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 '스윙키즈'는 참혹한 전쟁터 한복판의 탭댄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도경수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 막 시작인데, 촬영 무사히 마치고 잊지못할 작품으로 새롭게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수 역시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감독님 함께 작업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촬영 전부터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더욱 기대되고 설렌다"고 했다.
오정세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눈물이 나는 작품이다. 이 영화와 하나가 되고자 긴장감을
'스윙키즈'는 10월 18일 첫 촬영을 시작해,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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