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가 울기 1초전 이종석에게 적극 발뺌을 하다 결국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긴 13-14회 영상이 선공개됐다. 예지몽으로 배수지를 찾아낸 이종석과 속마음을 숨기다 그에게 딱 걸린 배수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3-14회 방송 일인 18일 정재찬(이종석 분)이 울기 직전인 남홍주(배수지)를 예지몽으로 찾아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와SBS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앞서 갑티슈를 들고 홍주 앞에 선 재찬의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재찬이 만반의 준비를 한 채 홍주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가 13-14회 선공개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재찬은 홍주를 바로 눈 앞에 두고도 "여기가 경찰서입니까? 뻗치기는 공원에서 하나? 선배는 어디 있고"라며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 재찬을 바라보는 홍주의 두 눈은 커졌고 자신을 발견한 재찬이 놀라울 따름이다.
재찬은 어떻게 알고 왔냐는 홍주에게 "꿈꿨어요. 당신이 여기서 혼자 자책하면서 추잡스럽게 우는 꿈"이라며 보란 듯이 팔에 끼고 있는 갑티슈를 내보였다. 그러나 홍주는 천연덕스럽게 "울어? 내가?추잡하게? 와 정재찬 씨 상상력이 대단하네. 아니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꿈을 꿀 수가 있지?"라며 재찬이 거짓말을 한다는 듯 부인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홍주는 언제 그랬냐는 듯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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