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둘러싼 시청자의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인도 부자 F4의 ‘볼매’ 매력이 제대로 선방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와 인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럭키가 소개한 첫 번째 친구는 샤샨크. “가장 믿음직스러운 친구”라고 칭한 샤샨크는 세계적인 IT 기업의 임원이었다. 두 번째 친구는 ‘파티의 왕’이자 5성급 호텔에 있는 클럽을 운영 중인 카시프로 ‘인도의 패리스 힐튼’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친구는 스쿼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잘나가는 의류 수출 회사 CEO 비크람이었다.
럭키는 이날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친구들은 되게 행복한 상태고 저는 걱정하는 상태”라며 한숨을 쉬었다. 럭키의 말처럼 인도 친구들은 숙소 선택부터 음식점 선정까지 전부 친구인 럭키에게 물어 보며 행복하게 계획을 짰다. 럭키는 이에 “인도의 문화다. 만약 제가 챙겨주지 않았다면 친구들이 기분 나빠서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나선 럭키. 앞선 출연자들과는 시작부터 다른 여행이었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인도에는 너희 같은 사람들도 있잖아. 한국 사람들이 알던 인도 사람들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들은 비빔밥과 죽으로 간단히 배를 채운 뒤 호텔로 향했다. 이어진 코스는 ‘낮잠 자기’. 럭키는 “인도 사람들은 평소에 2, 30분 늦는 건 기본”이라며 ‘인디아 타임’에 대해 소개했다. 비크람은 커튼으로 빛까지 완벽 차단한 채 잠에 빠졌고, 6시가 되도록 일어나지 않아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인도 친구들은 남산타워로 향해 야경을 감상하며 “홍콩보다 낫다. 정말 예쁘다. 나중에 누구라도 데려오고 싶다”며 감탄했다.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폭풍 셀카를 찍어 웃음을 안기기도.
여유로운 이들의 여행은 계속됐다. 남산타워에서 양념치킨과 맥주를 즐기는가 하면, 인형 뽑기에 무한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원의 펍에서 파전과 해물김치전, 1:1 비율 소맥에도 도전하며 마음껏 한국의 문화를 즐겼다.
카시프는 “사실 새벽 비행이라 좀 피곤했다.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좋았다”고 말했고, 비크람은 “많은 도시를 여행 가봤지만 서울은 정말 따뜻한 도시다. 아직 첫째날밖에 안 됐다니 정말 좋다”며 만족해했다. 샤샨크 역시 “공항이 정말 멋있고 정리가 잘 돼 있었다. 사람들도 예의 바르고 친절하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려는 모습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선하다. 각국 특색이 잘 묻어나면서도 갈수록 너무나 호감이다. 귀여운 아재들” “재미난다. 흥도 나고 웃음도 나고” “나라 마다 열령 대 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어 좋다” “유쾌하고 자연스러워 좋다. 완전 쾌남들이네” “볼수록 매력있다 정말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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