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암동 복수자들’ 사진=‘부암동 복수자들’ 캡처 |
방송된 5회 분에서는 주길연(정영주)이 마트에서 정혜(이요원), 홍도(라미란) 일행과 마주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마트에서 운동화를 고르고 있는 홍도를 본 길연은 “장은 분수에 맞게 동네에서 볼 일이지 왜 여기 와서 눈에 띄는 걸까?”라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홍도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며 길연을 피해갔다.
홍도를 쫓아가 한참 말다툼을 하던 길연이 희수를 퇴학시킬 거라고 말하자, 홍도는 길연의 뒤를 보며 정혜를 불렀다. 순간 당황한 길연이 뒤를 돌아봤지만 정혜는 보이지 않았다. 화를 내며 욕하는 길연을 무시하고 홍도가 다시 정혜를 불렀고, 이에 속은 길연이 하던 말을 멈추고 돌아보는 코믹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번 더 정혜를 부르자 길연은 “내가 또 속을 줄 알고?”라며 홍도의 어깨를 밀쳤다. 이때 떡볶이를 손에 들고 나타난 정혜가 “가게 재계약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한 이천쯤 더 올릴까요?”라며 길연을 협박했고 이어 홍도는 이제 내 차례라며 폭행, 명예훼손, 협박으로 고소하겠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길연은 반격하지 못하고 아들 정욱을 데리고 사라졌다.
‘주길연’ 역을 맡은 배우 정영주는 또 한번 갑질을 시도했다가 굴욕 당하는 장면을 완벽히 연기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또한 정영주는 극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 / 연출 권석장, 이상엽)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