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에이프릴 이현주가 더 유닛에 출연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더 유닛'에서 샤이니 태민이 이현주에 대해 "아이돌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방송 '더 유닛'의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였다. 이현주는 2016년 4월경 에이프릴의 '팅커벨' 이라는 곡 활동 중에 건강상 문제로 팀을 탈퇴할 수 밖에 없었다.
이현주는 "너무 억울한 거예요, 제 몸이 아파서 못한다는 게"라며 당시 분했던 기분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꿈이 있고, 노력할 자신도 있고,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대 후회안할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당찬 모습으로 포부를 드러냈다.
이현주는 카라의 대표곡 'Pretty Girl'을 귀엽고 깜찍하게 소화해냈다. 노래를 부르다가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자기소개 멘트를 시작하여 선배들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귀여움에 매료돼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바라보았다.
무대가 끝나자 비는 "이런 건 그냥 좀 슈퍼부트 눌러주세요"라고 말하며 1부트가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서 비는 이현주에게 "현주 씨는 매력에 해당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부트 평가를 하면서 태민은 "아이돌의 정석을 봤어요"라고 극찬했고, 결과는 최초로 선배 모두에게 부트를 획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