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림이 ‘믹스나인’에서 탈락했다.
29일 첫 방송한 JTBC '믹스나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과 씨엘이 각 소속사의 숨은 신인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현석과 씨엘은 아이유의 기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11명의 연습생들은 단체 무대에 이어 한명씩 무대에 나와 저마다의 개성과 댄스 실력, 가창력을 뽐냈다. 양현석은 11명이나 되는 연습생들을 한 명씩 진지하게 살폈고, 중간에 지친 모습으로 휴식을 외치기도 했다.
이들 11명 가운데 양현석이 얼굴이 익숙하다고 한 멤버도 있었다. 바로 어릴 적 ‘슈퍼스타 K’에 등장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며 화제가 됐던 손예림이었다. 손예림은 이번에도 같은 곡을 부르며 시선을 끌었다. 손예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6년 전인데 '얘는 여기나왔던 애니까 이렇겠지?'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당시 나갔던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며 부담감을 털어놓은 바 있다.
손예은은 이번에도 무대에서 변함없는 가창력과 호소력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양현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던 사람들을 배제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합격자 발표 시간이 됐다. 먼저 김보원, 박소은, 신지윤, 신수현이 호명됐다. 마지막 합격자로는 이수진이 선택됐다. 손예림은 배제됐다.
연습생 버스에 탑승할 멤버가 호명된 뒤 바로 데뷔조 버스에 타게 될 멤버가 발표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수진과 박소은이었다. 박소은은 “이게꿈인지 생시인지 정말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라고 좋아했다. 이수진은 “데뷔조 버스는 매우 좋습니다. 냉장고에 음료수도 있고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두 손을 들어올렸다.
긴장감이 감도는 오디션장. 양현석은 “본인의 베스트를 못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예림을 포함한 몇 명이 손을 들었다
한편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