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정준하-유재석-송형석 정신과 전문의.제공lMBC |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철회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준하를 향한 정신과 전문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정신감정편 특집으로 꾸며져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정신 감정 결과를 분석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은 정준하에 대해 “지능도 좋고 딱히 흠잡을 데가 없지만 딱 하나, 차례 맞추기라고 해서 사건의 순서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잘못을 저지른 다음에 야단을 맞으면 '아, 내가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어, 저 인간이 나한테 야단치네? 어 열받네?’라 한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정준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 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했거나 실망
이어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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