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독’ 출연진 사진=KBS2 ‘매드독’ 방송화면 캡쳐 |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태양생명과 주한항공과 비행기 추락사고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날 최강우와 김민준은 김범준과 함께 있었던 조종사의 진술로, 김범준이 비행기 추락사고의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됐다. 김민준은 자신의 형인 김범준이 일부러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눈물을 쏟아낸다.
이후 두 사람은 태양생명과 주한항공이 비행기 추락사고에 연관되어 있음을 예측하고, 추적에 나선다. 집 안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을 발견한 김민준은 “아 세입자들”이라며 비행기 추락사건 조사 파일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최강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민준은 “(사고 당시) 엉엉 울면서 집에 있었죠? 난 엉엉 울지 않고 놀았지. 34억 펑펑 쓰면서”라며 미소 짓는다.
이어 최강우가 주한생명에 찾아갔다는 것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각개전투 하시겠다?”고 묻자 김민준은 “최강우 씨 당신은 나 믿을 수 있어요? 난 당신 못 믿거든”이라고 말한다.
이에 최강우는 “기브 앤 테이크 하자는 거지. 여기 있다. 사고조사 자료”라며 문서를 책상 위로 던진다.
↑ ‘매드독’ 출연진 사진=KBS2 ‘매드독’ 방송화면 캡쳐 |
그러자 김민준은 “기브는 받았고, 테이크는 뭘로 드릴까?”라고 물었고, 최강우는 보험증권 원본 자료를 요구했다. 김민준은 “죽기 전 이미란이 그랬거든 보험증권 원본을 찾으라고”라며 보험증권 원본 자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민준은 주한항공과 태양생명의 보험증권 갱신, 차홍주(홍수현 분) 승진을 얘기했으나 최강우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이에 김민준은 “그래서 태양생명 쪽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주한 쪽을 파보시겠다“며 비꼬았고, 최강우는 “그래. 그래 볼까해. 그러니까 넌 좀 가만있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김민준은 “당신 정말 안 되겠네. 아직도 태양생명 쪽에 정이 남아 있나봐. 그딴 거에 끌려 다니니 여기까지 온 거야”라며 날선 반응
방송 말미에는 최강우가 태양생명 보험사고조사 팀장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