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이상민이 폭행사건에 휘말려 얼굴에 ‘철심’을 박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심한 코골이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동안 이상민은 심한 비염과 잦은 기침 등으로 괴로워했고, ‘미우새’를 통해 코골이가 심한 것까지 알게 되면서 병원의 진단을 받기로 한 것.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코골이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 등 검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얼굴 뼈에서 수많은 나사가 확인돼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상민은 “수술을 크게 한적 있냐”는 의사의 질문에 “왼쪽 얼굴 뼈 전체를 조각 조각 붙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에 남희석이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해줬는데 그때 길 가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누군지 내가 혼내주겠다고 나갔다가 그냥 거의 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상민은 “당시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엎드려서 시계를 주우려고 하면 상대방이 발로 얼굴을 찼다. 네, 다섯 번을 시도하면서 시계를 주우려고 할 때마다 반복했다. 시계를 포기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안 다쳤을텐데”라며 “그 사람들은 몸이 무기일 정도의 운동선수였다. 오죽하면 탁재훈은 안 맞으려고
또, 이상민은 “예전에 관상가가 그러더라. 코뼈가 휘면 인생에 굴곡이 있는 거라고. 그때 코가 휜 게 인생 굴곡의 시작이었네”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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