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가 ‘2017 AAA’ 영예의 대상, 그 주인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이특 이태임의 사회로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가 열렸다. ‘품위 있는 그녀’로 파란을 일으킨 배우 김희선과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류 그룹 엑소는 각각 배우 부분과 가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희선은 1998년 'SBS 연기대상' 이후 20년 만에 대상을 품에 안은 반면,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정규 4집 '더 워'(THE WAR)와 9월 리패키지 앨범 '더 파워 오브 뮤직'(The Power of Music)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엑소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페뷸러스상, 인기상까지 휩쓸며 연기자로도 인정 받은 디오(도경수)의 수상을 포함해 무려 4관왕에 올랐다.
박서준과 윤아(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워너원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박서준은 베스트 스타상과 페뷸러스상을, 윤아는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워너원은 대세 그룹답게 신인상과 삼성페이상을 거머쥐었다. 배우 안효섭과 인기
지난 달 3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에 복귀한 황제 이승기는 베스트 웰컴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한편 AAA는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Pop, K-Drama, K-Movie를 결합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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