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어반자카파 박용인, 닭발 들고 영국 오가며 ‘♥ 쟁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백년손님’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출연해 결혼 풀스토리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박용인이 출연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결혼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가 결혼 2년 차인 박용인에게 "아내의 어떤 점을 보고 반했느냐"는 물음에 "21살에 아내 얼굴을 보고 너무 예뼈서 미니홈피로 쪽지를 보냈다"고 말해 아내의 미모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박용인은 "어찌해서 두 번 만났는데 이후로 연락이 없더라. 차였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영국으로 유학을 갔더라"고 회상했다.
시간이 흘러 박용인은 SNS로 다시 연락했는데 "마침 아내가 잠깐 한국에 있던 때였다"고. 그는 유학생활을 하는 아내에게 “곱창에 소주 한 잔을 하자”고 제안하고 진중한 얘기를 나눴다고. 이후 골목으로 가 첫 키스를 했다고 공개했다.
박용인은 아내가 영국에 돌아가면서 이별통보를 받고도 포기하지 않고 "아내가 좋아하던 매운 닭발을 미니아이스박스에 넣어가지고 직접 영국으로 갔다"고 밝혀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박용인의 깜짝 방문에 아내도 점차 감동하는 건 당연지사. 1년 반의 유학생활 동안 박용인은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영국을 오가며 사랑을 쟁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