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정유미.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미우새' 박수홍 방송 내용에 누리꾼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47)의 이모와 이모의 친구들이 출연했다. 박수홍은 이모들을 모시고 SBS 드라마 세트장을 견학했고, 그곳에서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인 배우 정유미(34)와 도지원(51)을 만났다.
이모들은 나란히 서있는 박수홍과 정유미를 보고 “이렇게 보니 너무 잘 어울린다” “이런 각시 있으면 좋겠다” “수홍이 어때요?”라며 질문을 했다.
정유미가 "너무 멋지시죠"라고 답하자 "멋지면 한 번 이렇게 해보면 안 될까?", "둘이서 한 번 사진 찍어봐"등 적극적으로 정유미에 박수홍을 어필했다.
이어 드라마 속 정유미의 엄마로 출연하는 도지원을 만나서도 “우리 수홍이 한 번 생각해 봐요” “우리 수홍이 어때요?”라며 재차 박수홍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가 많이 차가 나는데... 정유미 불편하게 '한 번 해보면 안 될까?'라니...", "반대로 박수홍보다 14살 많은 60대 여성도 괜찮은가? 아무리 어른들 눈에 정유미가 예뻐보여도 그렇지 이정도면 무례한 것.", "선자리인줄, 맞선자리도 아닌데 저런 질문은 실례된다.", "반대로 정유미가 자기 조카라도 누가 50 다 돼가는 아저씨랑 어찌 잘해보라고 하면 기분 좋을까”, "도지원은 진짜 건드리지 마라."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게 뭘 무례까지야, 조카니까 해보는 말이지.", "어른들이 그럴 수도 있지 달려들기는.", "예쁘게 봐준다는데도 난리.", "프로 불편러들 진짜", "예능이니까 그런거지. 다 대본 아닌가?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신승훈은 "강타, 김민종과 '남자들만 몰려다니니까 여자가 없는것 같다. 여자 없는 데에선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그래서 2년째 못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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