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 아나운서 최승호 MBC 사장 선임 보도에 화제 사진=MBC뉴스데스크 |
7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 “문화방송은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MBC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최승호 신임사장은 경북대를 졸업했으며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의 책임프로듀서 등을 역임했다”라며 “최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는 신인 사장을 선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3시간 동안 공개 면접이 진행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공개면접 직후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승호 PD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는 11월 15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을 종료했다.
MBC 노조는 “‘블랙리스트 노조파괴 저지, 공정방송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총파업’을 2017년 11월 15일 09시부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며 업무의 부분 복귀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이는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 11월 13일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를 거쳐 해임이 확정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김장겸 사장 해임 및 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지난 9월 4일 총파업에 나선 지 73일 만에 파업이 잠정 중단됐다.
또한 MBC 노조 측은 “부당전보 등 부당노동행위로 후배 아나운서 27인에게 피소당한 신동호 아나운서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동호 국
MBC 총파업이 잠정 중단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이었다. 특히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승호 PD가 SNS를 통해 폭로한 글 중 하나의 주인공이다. 자신에게 돌직구를 날렸던 최승호 PD를 직접 보도하자 세간에 이목을 모으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