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투깝스’ 김선호가 조정석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11, 12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송지안(혜리 분)과 이를 구하려는 공수창(김선호 분)과 차동탁(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에 빙의된 공수창은 자신으로 인해 송지안이 위험에 빠진 사실을 알았다. 박실장(민성욱 분)은 경찰 인맥을 동원해 위험에서 빠져나갔고, 이후 송지안을 찾아가 위협을 가했다. 그러면서 박실장은 차동탁에 전화해 “다섯 시까지 내 돈 따블로 만들어서 갖고 와”라고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박실장은 공수창의 인맥까지 틀어막았다. 이에 차동탁에 빙의된 공수창은 고봉숙(임세미 분)에게 넘겼던 돈과 소매치기 일당에게 걷은 돈으로 1억 6천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실장의 요구는 돈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실장은 ”자정까지 배 한 척 준비해라“라면서 일본으로 뜰 방법까지 요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공수창은 차동탁의 몸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했다. 송지안을 구해내는데 자신보다 차동탁의 영혼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공수창은 차동탁의 몸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지 못했고, 무작정 몸에 충격을 가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빙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급히 박실장에 향했다.
공수창은 혼란한 와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인해 차동탁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영혼 상태가 된 공수창은 차동탁에게 “너 지금 송 기자 구하러 가야 돼”라고 애원했다. 이에 차동탁은 일련의 상황을 알지 못하면서도 송지안과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박실장에게 향했다.
한편 송지안도 박실장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송지안은 박실장 하수인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훔쳐 동영상 촬영을 했고,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며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이 사실을 안 기자들과 탁재희(박훈 분) 검사는 급히 송지안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경찰들 역시 박실장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이후 송지안과 차동탁이 다시 만났다. 차동탁이 박실장에게 “애들이랑 송 기자 내놔. 네가 원하는 건 나니까 내 목숨이랑 바꾸자”라고 거래를 요청했고, 박실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 하지만 송지안은 아이들을 피신시킨 후
이후 극 말미에서는 차동탁이 빙의의 실마리를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동탁은 “내가 해결 못한 사건은 두 가지야. 공수창 네 아버지 사건, 조항준 형사 사건”이라면서 “우리 둘이 그 사건을 해결하자”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