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심현섭.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심현섭(47)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심현섭은 12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심현섭은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맞선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았다.
그는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맞선만 100번 이상 봤다”며 수많은 경험으로 축적된 결혼정보 회사의 등급 측정 방법과 매칭 룰을 설명해 멤버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현섭은 “남자 1등급은 명문대 출신에 연봉은 1억 원 이상이며, 강남 출신이라면 가산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나 같은 경우는 최하위 등급이었다. H등급까지 있는데 G등급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 모두 하위 등급인 것은 아니다”며 “나 같은 경우엔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아 불안감을 조성하고 전문대를 졸업했다. 부모님 문제까지 겹쳐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남자가 완전 싱글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는다”고 언급해 미혼 멤버들에게 절망감을 안겼다.
자신의 일화도 밝혔다. 심현섭은 “수백억 자산가 딸이 내가 좋다고 했다”며 “의사, MBA 출신도 마다하던 여성이 재미있는 남자를 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 한다는 조건에 내가 거절했다”며 “매일 아침 개인기로 온 가족을 웃겨줘야 할 것 같았다. 광대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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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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