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네’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김진만).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20년 동안 불화 한 번 없이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언니네 사랑방’ 코너에는 혼성그룹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김진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지난 5일 싱글앨범 ‘XOXO’를 발매했다며, 데뷔 20주년을 언급했다. 이후 활기차게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김윤아는 “데뷔가 1997년 8월이라, 올해 딱 20주년이다. 그런데 20년 애송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이선규는 “조용필 선배님이 50주년이라고 하셔서 어디 가서 20주년인걸 말하지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DJ 김숙이 “팀이 20년으로 유지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묻자, 김진만은 “욕심이 없다. 저희는 일희일비하는 멤버가 없다. 야망이나 야심이 이렇게 없는 애들이 모이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김윤아는 “저희는 게으르고 의욕이 없다. 어떻게 하다보니 운이 좋아 근근이 음악을 해왔다”고 재치 있게
한편, 자우림은 지난 6월 드러머 구태훈이 일신상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발표했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한남아트갤러리에서 전시회 ‘자우림 XX 위대한 낙서’를 개최하고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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