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윤계상과 탈세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A씨가 제보 당시 문서와 소속사 측 관계자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은 A씨가 주장하는 탈세 논란에 휩싸인 윤계상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A씨는 ‘한밤’과의 인터뷰에 응했으며 “전동침대 구매 이후 하자가 발생, 업체에 소송을 제기해서 다투는 과정에서 증거가 들어왔다. 윤계상 포함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된 고객의 명단이 있었다. 윤계상이 선택한 침대, 별도의 액자가 있었다. 이건 광고가 맞다. 사진 찍어주고 할인 받는 형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애초에 광고료를 현물로 받은 거다”며 침대 2개와 의자 2개의 가격이 25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계상 측은 지난 7일 1차 공식입장에서 “업체 측에 찍어준 사진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걸 알고 즉시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침대업체는 서면 답변을 통해 윤계상에게 15% 할인을 해줬고, 할인 정황은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A씨는 윤계상의 탈세를 제보한 동시에 민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침대 업체와의 소송에 관여해 자신이 손해를 봤으니 배상하라는 주장이었다. 또, 윤계상 측이 먼저 합의를 제안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계상 측은 “합의 제안은 법원의 권고였다”며 “윤계상은 국세청 조사도 받지 않았고 할인액을 자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윤계상 소속사 측 관계자와 나눈 SNS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한 문자에서는 “광고료를 현물로 수령하여 세금을 탈루함”, “민사소송
한편, 침대업체 ‘에르고OO’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블랙컨슈머라고 밝혔다. 윤계상 측은 “법대로 처분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며, A씨를 형사 고소했다. A씨 역시 맞고소했다. 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