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부장으로 승진했다. 부당 전보됐던 신동진 아나운서도 부장이 됐다.
13일 오후 MBC 문화방송 인사발령에 따르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김태호 PD는 예능본부 예능5부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2002년 MBC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15년 만에 부장 으로 승진했다.
예능본부에서는 '무한도전'을 탄생시킨 권석 예능1국장이 예능본부장이 됐다. 전진수 PD는 예능본부 예능1부장, 김구산 PD는 예능본부 예능2부장, 박정규 PD는 예능본부 예능3부장, 강영선 PD는 예능본부 예능4부장에 각각 발령받았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 아나운서 3부장이 됐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당시 경영진으로부터 돌연 전보 조치를 당해 마이크를 잡지 못해왔다. 최승호 새 MBC 사장 선임 이후 아나운서국에 복귀해 이날 오후 생방송된 MBC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손정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했다. 아나운서국 1부장에는 김범도 아나운서, 2부장에는 김상호 아나운서가 임명됐다.
이밖에 MBC는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라디오심의부/전 소속), 기획편성본부장에 조능희(TV편성부), 보도본부장에 정형일(신사업개발센터), 경영본부장에 구자중(예능마케팅부), 방송인프라본부장에 김종규(라디오기술부), 디지털사업본부장에 박태경(보도본부)을 선임했다.
또 드라마본부장에는 최원석(드라마기획국), 예능본부장에는 권석(예능1국), 신설된 시사교양본부장에는 이근행(월드와일드제작팀)을 선임한 데 이어, 부활한 라디오본부장에는 안혜란(라디오국)을 임명했다.
최승호 문화방송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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