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지성이 한국어 강사로 깜짝 변신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이어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57일 앞둔 14일, CNN은 공식 SNS를 통해 특별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
‘박지성의 속사포 한국어 번역(Park Ji Sung's quickfire South Korean translations)’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특별히 제작된 것이다.
CNN은 영상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이들의 ‘언어 장벽’ 걱정을 덜어주고자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며 “한국의 훌륭한 축구선수 박지성이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박지성이 한국어 강사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l CNN Sport 공식 페이스북 |
영상 속 박지성은 올림픽에 관련된 단어를 알려주고 있다. 10가지 올림픽에 관련된 예시문을 한국어로 읽어주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다. 영상 초반부에는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곧 적응한 듯 ‘강의’를 시작했다.
박지성은 1번 단어인 “금메달”부터 마지막 10번째 문장 “어우! 정말 아파보이네요”에 이르기까지 박지성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일일 한국어 강사로서 책임감 있게 열심히 강의했다. 강의를 마친 박지성은 민망한 듯 수줍은 모습으로 강의를 끝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박지성이 가르쳐주는 한국어라니!”, “영어도 안 되나요?ㅎㅎ”, “민망한 듯 하면서 또 열심히 하네
한편, 박지성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2014년 결혼,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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