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랑스 친구들, 의욕과 다른 ‘운수 좋은 날’ 여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새로운 유럽 친구들이 도착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로빈의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프랑스 친구들은 이전 국가 출연자들에 대한 경쟁심을 불태우며 등장했다. 특히 독일 친구들 편이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에 “독일보다는 저희가 낫죠. 독일 애들 아시잖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알베르토와 로빈은 “독일이랑 프랑스가 아직 경쟁의식 같은 게 남아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깨달음을 안겼다.
이후 프랑스 친구들의 여행 시작이 공개됐다. 친구들은 공항 안내원에게 공덕역으로 가는 방법을 물었고, 교통카드를 구매하며 척척 준비를 마쳤다. 이어 지하철에 탑승한 친구들은 한국 지하철의 청결함에 놀라움과 감탄을 표했다. 마르탱은 “프랑스는 청결함이란 게 없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프랑스 친구들은 숙소에 짐을 풀고 곧장 홍대로 향했다. 한국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친구들은 시차와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상태였지만 꼼꼼히 가게를 살폈고, 눈에 띄는 노란 건물로 들어갔다. 친구들이 정한 가게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이었다. 이에 로빈과 MC들은 “매울 텐데”라며 걱정을 표하기도.
한편 프랑스 친구들은 처음 맛보는 닭갈비 떡볶이에 “맛있게 생겼다”. “맛있다”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뒤늦게 밀려오는 매운맛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마르빈은 매운맛에 코끝이 빨개지고 입술이 퉁퉁 붓기까지 했다. 그는 “이건 그냥 마그마야. 몸이 이상해”라며 시름시름 앓았고, 빅토르는 “10km는 뛴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르탱 역시 “맛있긴 한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지만, 이후 주문한 볶음밥은 전부 비워내 감탄을 안겼다.
이후 친구들은 오락실로 향했다. 빅토르가 자신 있게 절권에 도전했고,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마쳤다. 이어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서래마을로 향했다. 서래마을이 한국의 프랑스 마을이라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 하지만 친구들의 기대와 달리 서래마을의 풍경은 한산하기만 했다. 친구들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면서 실망을 표했다.
이에 신아영 MC는 “프랑스판 운수 좋은 날 같다”면서 측은함을 드러냈고, 딘딘은 “계속 일이 안 풀리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안 좋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